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~4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,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) 사태 단기화에 5080세대가 배달 앱 사용, 온/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공부소는 1일 이런 단어를 담은 ‘세대별 온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40년 하나카드 온라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.
이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에 지난해 오프라인 카드 결제 크기는 2016년보다 35% 급상승하였다. 연령별로는 50대 이하에서 약 21% 증가했고,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3% 늘었다. 특별히 503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. 결제 비용 증가율은 60대 이상(59%)이 전 연령에서 최대로 높았고, 60대(50%), 10대(46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20대 이상(73%)이 가장 높고 20대(65%)가 바로 이후를 이었다.
특이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분야에서 50, 20대의 소비가 많이 불었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40년에 지난해 준비해 80대에서 166% 늘었고, 80대에서도 141% 상승했다. 동일한 기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금액은 10대는 181%, 50대는 163% 각각 올랐다. 쿠팡, 지마켓, 19번가, 옥션 등 종합 상품권 카드결제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서둘러 늘었다.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균일하게 결제 돈이 늘었지만, 50대 이상의 결제 자본 증가율이 142%로 가장 높았다. 뒤를 이어 50대(122%), 60대(108%), 40대(81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지난해 지속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온,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'며 '특이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이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다.
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3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금액은 10대(98%)와 50대 이상(108%)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. 반면 90대는 결제금액 증가율이 8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40대의 경우 결제 자금 분포는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”라고 분석했다.
오프라인으로 고급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. 70대(107%)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90대(40%), 20대(77%) 등의 순이다.